[헤럴드경제=강주남 기자] 국내 소재 외국 기업 인사부에 취업이 잘되는 대학은
이화여대, 고려대, 한국외대, 중앙대, 연세대, 성균관대, 한양대, 숙명여대,
서강대 순인 것으로
조사됐다.
30일 주한외국기업인사관리협회 KOFEN HR ( WWW.KOFENHR.ORG )이 온라인 회원 중 인사부에 재직중인 1,026명을 대상으로 출신 대학을 조사한 결과 이화여대가 78명(7.6%)으로 가장 많았다.
이어 고려대가 72명(7.2%)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, 한국외대 49명(4.78%), 중앙대 47명(4.58%), 연세대 44명(4.29%) 등 순이었다. 이어 성균관대(43명·4.19%), 한양대 (43명·4.19%),숙명여대(41명·4%), 서강대(36명·3.51%), 경희대(32명·3.12%)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. 주로 서울에 소재한 4년제 대학이 많았고 그 다음이 수도권지역 소재 대학들이었다.
국내 대학을 제외하고는 외국에서 대학이나
대학원을 졸업한 해외 유학파는 , 전체의 5.85%인 60명 선이었다.
전공별로는 경영학이 203명 (19.79%)로 가장 많았고
영어영문 128 (12.48%) ,
경제학 47명(4.58%) , 행정학 41명 (4%) , 법학과 34명 (3.31%) ,등이었고 전체비율중
이공계 졸업자도 57명으로서 (5.56%)를 차지 하였다.
이사급 임원이상은 대부분 서울소재
최상위권 대학출신이나 해외 대학에서 HRM을 전공한 인재들로 나타났다.
KOFEN HR 김종철 대표 (46)는 “
외국계기업에 재직중인 일반직 임직원들의 출신 학교 순위로는 외대>이대>고대 순이었다”며 “그러나, 인사부 재직중인 직원들만 대상으로 조사하였을 경우는 이대>고려대>한국외대 와
해외대학HRM 전공 유학파 순으로 나타났다”고 말했다.
그는 “
외국계기업 인사부 직원으로서의 자질을 지니기 위해서는 외국어 능력 과 전문적인 HRM 지식 및 경험이 필수인 만큼 해외 유학파들의 비율도 높으며,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”면서 “외국 기업의 CEO들은 HRM을 전공한 상위권 대학 출신 및 유학파 인재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”고 설명했다.